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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유성기업 노동자 파업에 연대합시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밤에는 잠 좀 자자’고 요구했을 뿐이다. 그런데 사측은 직장폐쇄로 노동자들을 공격했다. 노동자들이 점거파업으로 맞서자 이명박 정부는 경찰 수천 명과 포크레인, 헬기 등을 동원해 점거 중인 노동자 5백여 명을 모두 연행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탄압에 굴하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파업 대열을 굳건히 유지하며 지금 공장 앞에서 천막농성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명박은 “연봉 2천만 원도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도 많은데 연봉 7천만 원을 받는 근로자들이 불법 파업을 벌여 안타깝다”고 했다. 이것은 순전한 거짓말이다. 연봉 7천만 원은 35년차 노동자가 주ㆍ야간 근무에 잔업ㆍ특근까지 해야 겨우 받을 수 있는 액수다. 이명박은 이런 거짓말로 노동자들을 분열시키려 한다. 비정규직을 늘린 장본인이 이런 말을 하다니 역겹기 짝이 없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은 너무도 정당하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서 ‘주간연속2교대제’를 요구하고 있다. 24시간 기계를 돌려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노동자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심야노동을 없애라는 것이다. 정부와 기업주들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심야노동 폐지 투쟁이 현대?기아차 등으로 번질까 봐 더더욱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을 향상시키려는 투쟁이다. 이것은 청년실업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대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쟁이기도 하다. 이 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생들이 자기 일처럼 힘을 모아 연대해야 하는 이유다.
6월 4일 토요일 파업 중인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모두 서울로 올라와 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연다.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가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 그리고 심각한 위기에 빠진 이명박 정부를 더 궁지로 몰아넣어 주자.

함께 가서 연대합시다
유성기업 경찰 침탈 규탄! 직장 폐쇄 철회! 현대 자본 규탄 결의대회
6월 4일 3시 양재동 현대 본사 앞

2011.06.01
대학생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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