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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세월호 지우기’, 친기업 정책에 대한 심판으로 박근혜 정부가 패배하다

세월호 2주기 집회에 더 많이 참가하자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완패했다. 새누리당의 득표는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이 받은 득표에서 2백 만 표가 줄었다. 이런 결과는 광범한 사람들이 박근혜가 3년 동안 밀어붙여 온 친기업 정책,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등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근혜는 지난 3년 간 평범한 사람들의 처지를 더 악화시키고 더 불안정하게 만드는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총선을 앞두고도 박근혜 정부는 더 쉽게 해고하고, 더 낮은 임금을 줄 수 있게 하는 ‘노동개혁’을 추진해왔고, “모든 규제를 물에 빠트려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리자”며 규제완화와 민영화를 훨씬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를 주문해 왔다.

바로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틀어막으려 했다. 세월호 진상규명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과 떨어질 수 없고, 그것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규제완화, 민영화,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우는 정책들에 반대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심지어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시체장사’라고 비난한 자, 세월호에 실린 화물들을 부실하게 고박한 유통업체의 대표 등을 공천했다.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메시지였다.

304명의 살릴 수 있었던 목숨조차 살리지 못한 새누리당은 선거기간 막판이 되자 ‘새누리당을 살려달라’며 읍소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살아 있다면 첫 투표를 했을 단원고 학생들을 기억했다.

은평 갑에서 새누리당을 제친 박주민 당선자(더민주)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변호인이다. 유가족들은 박주민 당선자의 선거운동을 직접 도왔다. 반면 상대편 후보였던 새누리당 최홍재는 박주민을 ‘세월호 점령군’이라고 지칭하며 지저분한 비난을 했다. 박주민 후보의 당선은 지난 2년간 정부의 온갖 비난과 왜곡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세월호 진상규명 운동의 결과다. 더민주당은 세월호 항의 운동에서 배신적 야합과 못미더운 태도로 불신을 많이 사 왔다. 앞으로 그가 더민주당 내부의 타협적인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세월호 항의 운동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길 바란다.

같은 맥락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내는 진보∙좌파 정당과 후보들도 약진했다.

박근혜 정부가 끈질기게 ‘세월호 지우기’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지지하고 있다. 이런 광범한 지지에 힘입어, 내일인 세월호 참사 2주기 집회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행동한다면 세월호의 진실을 끝내 수장시키려는 박근혜의 시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세월호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우리 대학생들이 앞장서 행동에 함께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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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연대 학생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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