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서울대 시설관리직 파업 농성장 지지 방문

이 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화한다고 했을 때 매우 기뻤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접고용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후에도 처우는 바뀌는 게 없었고, ‘무늬만 정규직’인 이 노동자들은 정규직다운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부터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복지 등등. 서울대 당국은 노동자들에게 계속해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지난 1년의 기다림은 기대에서 실망, 분노로 바뀌었고 노동자들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간담회가 종료된 후 서울대 학생들의 지지 성명을 붙였습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도 간담회가 끝난 후 파업 현장에 투쟁 지지 성명과 팻말을 부착하고 왔습니다. 들어가는 곳마다 환대해 주셔서 함께 기운을 받았습니다.

우파 정치인들과 보수 언론 <조선일보> 등은 최저의 조건에서 최상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해온 노동자들을 비난하지만 과녁은 진짜 사장, 책임자 서울대 당국을 향해야 합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지극히 정당한 서울대 시설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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